“산학협력 기반 마련으로 학교경쟁력 강화해 나갈 것”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국책연구비가 지난해보다 증가함에 따라 대학별 국책연구비 획득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에 본교도 산학협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그동안 산학협력기술센터와 창업지원센터 등에서 분산적으로 맡아오던 산학협력의 업무를 총괄하는 산학협력단을 신설했다.
신임 백수현(전기공학) 산학협력단장을 만나 산학협력단의 설립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별도의 총괄기구인 산학협력단이 필요한 이유는.

= 그동안 학내 산학협력을 총괄 조정·지원할 수 있는 전담기구가 없어 산학협력과 교수들의 연구 활동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업무가 중복되기도 했다. 이런 비효율적 업무를 막고 산학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총괄 부서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 교수와 학생이 느끼는 실질적 효과는 무엇이 있는지.

= 교수들의 공동연구 개발과 신기술 사업화 등의 산업 협력 시 이에 대한 학교 차원에서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산학협력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의 일환으로 교수 임용과 업적 평가 시 그 실적이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들의 경우 그동안 산학협력 참여의 기회가 전무했으며 산학협력 결과와 취업이 연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생과 기업간의 산학협력 성과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의 보상 체제가 마련되며 신기술 사업화 및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활동으로 방학동안 학생들이 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쉽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 지향점과 앞으로의 계획.

= 무엇보다도 현재 최대 목표는 3년 이내에 많은 연구 실적 등을 획득해 학교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본교 산학협력센터와 연계를 맺고 있는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지난 10여년간 준비해 온 ‘산학특화를 위한 복합 학제 간 개발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부천 신도시에 건설 중인 테크노파크에 대학 중 최초로 본교 연구소가 입주해 이곳에서 학교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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