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문창, 반도체, 관광경영 학과 … 향후 5년간 차등 지원

‘2004학년도 대학 특성화분야’에 △국어국문·문예창작학과 △반도체과학과 △경주캠 관광경영학과가 선정돼 집중 지원될 전망이다.
본교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실시된 지원 사업은 지난 2월 28개 단위의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1차=연구업적, 연구 과제수, 취업률 ▲2차=독창성, 선도성과 제안성의 실현성 ▲3차=재정규모, 파급효과, 캠퍼스 균형 발전 등의 평가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3개 단위가 선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기획심사팀 유광호 계장은 “본교의 특성화 분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고 실용적인 활동 계획이 내포돼 선정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단위의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국어국문·문예창작학과=문화예술대학원 석사과정 전공 신설과 한국문학교육센터의 신설 등을 통한 교육 강화 △반도체과학과=국내 연구기관 간 학·연 협력체제 구축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차세대 나노 반도체 교육·연구 중심의 체계를 구축 △경주캠 관광경영학과=주문식 교육에 따른 관광사업 실무 전문가와의 공동 강의와 국내외 인턴쉽 제도 도입 등을 통한 관광 전문인 양성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선정된 단위에는 향후 5년간 1년에 최대 2억원이 차등 지원되며 교육·연구 관련 시설 확충과 연구 인력 우선 선발 등의 지원이 병행된다.
또한 이에 따른 세부적 실행 결과에 대해서는 매년 2월 본교 특성화위원회의 주관으로 정기적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5년 단위로 교내·외 기관에 의뢰해 종합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 실적치가 미달되는 단위에는 지원이 중단되고 공모를 통해 새로운 분야가 추가되는 등 유연한 진입과 퇴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본교는 앞으로도 10개 내외의 학문분야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분야로 성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학문 단위들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본교의 강점 분야로 인정받는 일부 학과는 수시로 선정하는 방침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단위의 기획서는 다음 달부터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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