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동대신문은 대학 국어교육 실태 점검, 학생 식당 취재파일 등 의미 있는 기획이 시도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문화면의 충무로에 대한 기사 또한 학생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부분인 심층적 보도와 기사 밸류에 따른 레이아웃 구성에 있어서는 아쉽다고 평가된다. 또한 전체적으로 편집이 너무 산만한 감이 있었다.
보도면에 기사화된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의 제적관련 기사의 경우 현재 학교에서 일어난 어떤 사안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3면을 살펴보면 신임연구처장 인터뷰가 오히려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협조합원 혜택은 2면 탑기사로 실렸다. 뿐만 아니라 제적 기사의 제목크기도 기사 밸류에 비해 너무 작다고 평가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동대신문이 학내여론을 주도해가기 위해서는 학생 기자들의 소신 있는 취재와 기사작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건욱(불교대 인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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