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시킬 수 있는 고려 쑥 개발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김정규 교수팀이 쑥을 이용해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은 품종 개량으로 중금속 내성이 강화된 ‘고려 쑥’을 이용해서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된 땅을 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카드뮴의 중금속을 땅에 심어둔 쑥이 흡수해 다른 생물에 독성이 옮지 않도록 한다. 쑥에 의해 1차적으로 중금속이 제거되면 남아있는 중금속은 식물 자체적 정화 기능으로 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또한 오염된 흙 알갱이가 씻겨 내려가는 것을 막아 오염 확산도 막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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