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으로 힘있는 총학생회 만들 것”
김성철 (북한학과 석사2학기)  정재민 (미술학과 석사2학기)

“커뮤니티 활성화로 원생들 결집 끌어낼 것”
김경신 (연극영화학과 석사2학기)  유지선(연극영화학과 석사2학기)


- 이번 21대 대학원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하게 된 계기는.

= 김성철·정재민(이하 김, 정) 대학원 총학생회에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이번 해에 20대 총학생회에서 집행부로 활동하면서 미처 해결하지 못했거나 지금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인 사업들이 있다.
다음해에도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 김경신·유지선(이하 김, 유) 본교 대학원의 연구환경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평소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이는 곧 대학원 전체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물론, 관련 있는 각 주체간의 입장에 차이가 있고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입후보 했다.


- 공약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 (김, 정) 우선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바로 복지분야, 학술분야, 등록금 분야이다.
복지분야의 사업은 장기 추진 사업과 단기 추진 사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장기 추진 사업으로는 연구공간 확보, 대학원 전용 건물 건축 및 매입 추진과 탁아소 설치와 같은 공약들이 있다.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는 없어도 차근차근 준비단계를 거친 뒤에 학교 측과 협상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기 추진 사업으로는 중구난방식의 책상을 통일하여 사설 독서실 책상(가안)으로 교체하고 연구실 의자도 보다 더 편한 의자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총학생회 일을 해 본 경험을 살려 공(空)약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

= (김, 유) 공약사항을 다섯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기초연구환경의 안정화 △문화복지 향상 △학생 서비스 개선 △장학 및 등록금 문제 △학술지원 강화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연구공간 확보라고 생각하고 이와 함께 대학원 내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과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다.
이를 통한 대학원생들의 결집은 대학원 총학생회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당선이 된다면 총학생회 내에 미디어팀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학술제와 예술제가 같이 운영되고 있어 많은 예산이 투자되는데 비해 효과는 크지 못하다.
따라서 이러한 예산으로 ‘학술제의 밤’을 신설하고 문화복지 향상과 관련된 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 했을 때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총학생회 사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연구공간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 (김, 정) 장기 추진 사업중에 연구공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 문제를 1년이 채 되지 않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연구공간 확보를 위해 인근 건물 매입을 생각 할 수 있는데, 먼저 철저한 시장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본교의 공간 활용방안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올해는 준비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일정한 목표를 정해놓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김, 유) 연구공간 확충이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도 거의 열람실처럼 쓰이고 있는 대학원 휴게실을 정식으로 열람실화 하고 대신 학술관과 문화관 옥상을 휴게실로 만드는 녹화사업을 생각하고 있다.
상록원 녹화사업도 녹색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들었다. 대학원도 꾸준하게 이 같은 사항을 건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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