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 이과대 등 4개 단과대만이 선거실시

제37대 총학생회선거가 후보자등록 결과 입후보자가 없어 내년 3월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총학선거는 지금까지 투표율로 무산된 적은 있었지만 후보자가 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올해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3월 선거전까지는 총대의원회 의장 또는 단과대 회장 중 한명이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다.

또한 △불교대 △이과대 △정산대 △경영대 △사범대를 제외한 6개 단과대와 △제37대 총대의원회 △19대 총여학생회 △17대 졸업준비위원회 역시 후보자미등록으로 무산됐다.
이에 총대의원회를 제외한 다른 단위는 시행세칙에 따라 다음해 3월 선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원진(정통4) 중선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선거세칙에 후보자가 미등록되면 등록을 연장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으나 등록기간을 연장할 경우 총대의원회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여 조항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머지 6개 단과대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 조차 구성되지 않아 선거일정에 많은 차질을 빚었기 때문에 중선위는 앞으로 단과대 시행세칙을 총대에서 관리함으로써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구상할 방침이다.

한편, 선거가 치러지는 단과대의 후보자와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불교대=김승태(불교2)·김인영(불교3) 조 △이과대=정현주(통계2)·이승민(수학2) 조 △정산대=박혜영(컴공3)·박선혜(컴공3) 조가 출마했으며 9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경영대=임형준(경영3)·박소혜(정보3) 조가 출마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범대는 이번주 중으로 후보자가 등록할 경우 오는 2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관련 인터뷰 4면(특집)

이밖에 총대의원회 선거는 오는 3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동아리연합회 선거는 이달말 전체동아리회의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중선위는 지난 중앙위원회의를 통해 ‘학생회비 환불자에 대한 선거권 박탈 여부’논의한 결과 미납부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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