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학회 탐방 광고홍보학과 네오 애드 (Neo AD)

광고홍보학과에서 네오 애드는 산소와 같은 존재이다. 과에서 하는 활동 보다 학회에서 이뤄지는 과 활동이 더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과 구성원들이 네오 애드에서 활동 한다. 광고홍보학과 08학번 이빛나양은 "네오 애드 활동은 나의 스무살 그 자체였다"며 네오 애드가 대학 생활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다는 점을 얘기했다.

네오 애드에선 활동이 모두 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회 활동이 광고에 초점이 맞춰 있다. 또 광고홍보학 자체가 기업과 관련된 부분이 많이 있어 자연스럽게 학회 활동도 기업의 공모전과 PR에 집중된다.

김민 네오 애드 학회장은 “수업에선 아무래도 이론적인 것 밖에 배울 수 없는데 학회에선 실전적인 부분을 보충해 나간다”며 학회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그는 광고에 대해 나름대로 “광고는 결국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주위의 어떤 것이든 호기심을 가지고 분석 하는 태도는 필수인 것 같다”며 광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광고홍보학 08학번 김민아 양은 아이디어를 짜낼 땐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지만 학회원들과 이야기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의 즐거움은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학회 활동을 하면서 수업시간에 못 배웠던 표현하는 법, 회의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광고는 팀워크가 특히 중요하다, 회의를 통해 식상했던 처음의 아이디어도 끝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변모되는 것이다. 창의성이 광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팀워크도 그 만큼 강조되는 것이다.

네오 애드에선 2박 3일의 학회 MT를 가자마자 선배들로부터 과제를 부여받는다. 예를 들면 인쇄 광고를 기획서 중심으로 써서 완성하라는 것

학회원들은 팀을 지어 나머지 기간 동안 부여받은 과제를 완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마지막 날에는 실제 광고 업체에 종사하는 선배들로부터 과제를 심사받는다.

이 밖에도 네오애드는 매달 정기적으로 한 번 모이는 네오 데이를 갖고 선배들의 경험을 교육 받는다. 이처럼 네오 애드는 사회에 진출한 선배와 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 사이가 매우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네오애드를 찾은 이 날도 네오 애드 5기 99학번 김선명 선배의 교육이 한창 이었다. 광고 회사인 싱크 플레닛(think planet)의 사장이기도 한 그는 후배들에게 “학벌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꿈을 널리 펼치라”며 조언을 남겼다.

항상 치열하게 고민해야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짜내야 하는 광고인의 길, 그래도 그들은 네오애드란 등대가 있어 힘든 일도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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