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바 덩 총장, 우리대학 방문해 양교간의 교류 다짐

베트남 달랏대학교의 라 바 덩 총장과 음옌 반 켓 농림대학 학장이 지난 20일부터 4일 동안 우리 대학을 방문해 양교의 발전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식물생명공학과 조준형 교수의 초청으로 우리 대학과 식물바이오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한국정부가 저개발국가의 농업을 지원함으로써 수혜국의 빈곤과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다. 또한 지난날 한국이 받은 지원을 다른 나라에게도 적용해 동반자로서 국제 교류를 이룬다는 취지도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우리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ODA 국제농업 협력 사업은, 작년 베트남 달랏대가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해외농업개발, 국내 농기업의 해외진출 등 우리나라의 농업에 도움이 되는 전략사업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양교간 인적 교류와 달랏 지역의 생명공학 기술이전, 전문가 초청연수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우리대학을 방문한 베트남 달랏대의 라 바 덩 총장은 “양교가 이 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발전하고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라 바 덩 총장은 지난 22일 오영교 총장과의 만남을 가지고, 바이오기술 공동 연구와 학생ㆍ교수 교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56개학과 학부생 2만 6천명 규모의 달랏대는 해발 1,5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여 동서양의 다양한 식물 원종이 분포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물 자원의 보고이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