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동국인-한나라당 구상찬 국회의원(체교77)

국회의원 구상찬 동문(체교 77)
구상찬 국회의원은 우리대학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현재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 소속 (강서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에 중국통으로 불리 우며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국회에선 유일하게 중국 고위 장 차관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로 유명하다.

구 의원은 “이러한 중국 친구들과의 인연은 내가 86년 당시 이세기 체육부장관 보좌관을 맡으며 시작 됐어”라며 처음 운을 땐 뒤 “당시 이세기 장관은 중국 출입이 잦으셨는데 동행하면서 중국 쪽 보좌관들과 인연을 맺게 된 거지 근데 이제 그 보좌관들이 중국 당 서기, 장관 등 고위층으로 모두 올라가서 중국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됐어”라며 중국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의 국제적인 감각은 대학 때부터 길러졌다. 그는 “방학 때면 무조건 해외에 나가 견문을 넓히려고 노력하고 나가서 왠지 모를 자신감을 얻었다. 그런 국제적 마인드가 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에게 해외여행을 되도록 많이 해 볼 것을 조언 했다. 더불어 그는 후배들에게 독서와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을 권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수영을 병행하며 책을 많이 읽은 것이 글 솜씨를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가 정치에 발을 딛게 된 계기도 대학 시절 유네스코 지도교수였던 이세기 교수의 발표문과 인사말을 맡은 데서 시작됐다. 당시 고려대 교수였던 이세기 전 장관은 체육부 장관, 올림픽 위원장, 민정당 원내총무로 여러 자리를 거쳤다.

이에 따라 구상찬 의원도 자연히 보좌관으로 오랫동안 국회에 발을 내딛게 됐다. 그는 자신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한 분야에서 변심하지 않고 한길만 꾸준히 걸어온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학부, 대학원 시절엔 교수가 꿈이었지만 보좌관을 하면서 25년 동안 국회의원 한 곳만 바라봤다”며 “모두가 불안해하며 다른 길을 찾을 때 좌고우면 없이 한 곳만 보고 맡은 바 직위에서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30년 동안 그가 보좌한 인사도 이세기, 이회창, 박근혜 셋뿐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어떤 일이든 무조건 부딪쳐 보라”며 힘주어 말했다. 103주년을 맞이한 학교에 대해선 “4·19혁명과 같이 우리대학은 크고 작은 대한민국 역사의 줄기에서 늘 함께해 왔습니다.

10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교, 교수, 학생이 3위 일체가 되어 세계와 숨쉬는 동국대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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