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인천 부평을, 울산 북구 각각 당선

홍영표 당선자(인청 부평을, 왼쪽)와 조승수 당선자(울산 북구, 오른쪽)
우리대학 동문인 홍영표(철학 77학번, 민주당)동문과 조승수(농업경제학 81학번, 진보신당) 동문이 지난 29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9일 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결과에 따르면 홍영표 동문은 인천 부평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49. 54%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39.09%)를 제쳐 당선이 확정됐다.

조승수 동문은 울산 북구에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해 49.20%를 득표해 41.37%의 표를 얻은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눌렀다.

홍영표 동문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철학과를 졸업하고 참여연대 정책위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깝게 낙선했으나 이번에 당선됨으로서 처음으로 금뱃지를 달게 됐다.

조승수 동문은 울산 출신으로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북한학과 박사과정을 수학 중이다. 울산 북구청장에 이어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후 이번 선거 승리로 재선에 성공했다.

홍영표 동문과 조승수 동문은 80년대 현장에 투신해 오랜기간 노동운동을 해온 공통점이 있다.
이로써 우리대학 출신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9명에 이어 모두 1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