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대학 70여명 참가 … “역할모델 삼을만하다”는 평가도

김승용 교수가 성과평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영평가팀이 우리대학의 성과 평가 모델을 다른 대학들에게 알리고자 ‘대학 자체 평가 실무 컨퍼런스’를 가졌다.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5일 열린 컨퍼런스에는 40여개 대학 7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이영면(경영학) 전략기획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승용 경영평가팀장의 자체평가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단과대학 평가, 행정부서 평가 등 세부적인 평가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그룹웨어 등 성과평가와 연계된 전산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들은 올해 12월까지 대학 정보 공시제가 시행으로 대학의 자체 평가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 대학은 2007년 이미 성과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대학의 자체평가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경청하는 타대학의 직원
2008년 9월부터는 정부로부터 자체 평가 시범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영평가팀 직원 방중혁 씨는 “다른 대학들이 우리대학 의 성과 평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문의를 계속 해 왔다”며 “계속된 문의로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해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에 참여한 타대학의 교직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양대 기획처 평가기획팀의 이희연씨는 “자체평가 시범대학 8개 중 동국대가 자체 평가 시스템이 가장 잘 되어 있다고 느끼고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었던 모델 이었는데 오전에 들은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컨퍼런스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경북대학교 기획과 직원 김정희 씨는 “이미 시행하고 있어 그런지 동국대학교의 경우 자체평가 시스템이 체계적 이었다”며 “역할모델로 삼을만한 사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