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1대 이사장 성우스님(제공=동국대학교.)


2월 18일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열린 제327회 이사회에서 성우스님이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2월 28일까지다.

성우스님은 1981년 우리대학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 후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익산 관음사 주지와 제14·15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한 성우스님은 현재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이사, 동국대학교 석림동문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신임 이사장 성우스님은 “본교 출신으로 항상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 애정을 갖고있었지만, 이번에 갑작스럽게 미력한 소납이 이사장의 소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하여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법인 임원님들과 서울·경주캠퍼스 총장님, 의료원장님 이하 모든 교직원 여러분과 더불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발전만을 위하여 헌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사회는 또한 신임 이사장의 제청으로, 이사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법인의 업무를 관장할 상임이사에 성월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성월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과 제13·14·15대 중앙종회의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 제2교구 본사 용주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3월 27일에는 제328회 이사회에 앞서 성우스님과 성월스님이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우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고, 학교 역시 재정 악화가 심각하다”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상임이사 스님도 마음을 함께 내주셔서 감사하다.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각각 성우스님은 6,000만원, 성월스님은 1차분으로 5,000만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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