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기념촬영 모습.(사진=천지현 기자.)
 


지난달 23일 우리대학 상록원에서 개최된 제1회 동국대학교 유학생 홈커밍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우리대학 윤성이 총장 및 우리대학 국제처장, 영화학과 학과장, 일본학과 학과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 및 만찬, 2부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3,760여 명의 유학생이 우리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1,940여 명의 유학생이 우리대학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유학생과 관련된 홈커밍데이 행사가 개최된 것은 개교 이래 이날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유학생 총동문회 부회장 최건 씨는 “우리대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홈커밍데이인 만큼 의미가 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이 그립고 보고 싶던 많은 동문과 선배, 후배들을 만나게 돼 더더욱 기쁘다”고 의견을 밝혔다.


윤 총장은 축하 인사에서 “(우리대학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다른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며 먼 훗날에 개인의 자산과 풍요로움,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을 축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에 남아 일을 하거나 혹은 모국에 돌아가게 되더라도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조금씩 배려해서 함께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하며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유학생 홈커밍데이 준비 과정에서 유학생 총동문회가 새롭게 조직됐다. 총동문회 회장 왕가우 씨는 “유학생 총동문회는 동문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각지에 있는 동문들이 우애를 다지게 해 모교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가는 데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에는 우리대학에서 매년 추진하는 4·19등반대회 참가 및 동문회 자체 모임, 취업·창업 멘토링 세미나, 송년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에는 중국에서 동문 모임을 열 예정이며, 나아가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우리대학 유학생 이몽화(李夢華) 씨는 “우리대학(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한지 3개월이 됐는데 이곳에서의 유학 경험을 통해 많은 선후배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다시 열린다면 반드시 참가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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