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진압 당시 정보문화관P동 옥상의 모습 (사진=안경준 기자.)

지난달 21일 오후 3시 41분경 우리대학 정보문화관P동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로 추정된다. 화재는 최초 발견자의 올바른 초동 조치와 중부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부상자 없이 10분만에 진압됐다. 시설팀 측은 “(옥상 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연구원이 화재 사실을 주변에 빠르게 알리고 화재 진압을 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최초 발견자와 다르마칼리지 교수를 포함한 4명이 소화기 10통을 사용하며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소방서에서 잔불 진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보문화관P동 옥상으로 가는 계단은 폐쇄된 상태이다. 옥상의 차후 개방에 대해 시설팀 측은 “계속 폐쇄된 상태로 둘 수 없기 때문에 보수까지 완료된 후 개방할 예정”이라 답했다. 하지만 옥상 재개방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측에 가입된 보험 절차가 남아있어 이를 마쳐야 보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설팀은 “학교 측에서 화재에 대한 보험 청구를 해야 한다. 보험사에서 현장 조사를 나올 때까지는 사고 현장을 보존해야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보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팀은 “6일에 중부소방서로부터 화재 원인 등 관련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이번달 셋째 주 안에 보험사에서 현장 조사를 하러 올 예정이다. 보수는 관련 사항이 모두 끝난 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월은 소방청이 지정한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5,143건으로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가 35%를 차지한다. 이처럼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우리대학 구성원들도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재 위험은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평소에 화재 예방과 대응 수칙 모두 알아둬야 한다. 이번 화재도 최초 신고자의 올바른 초동 조치가 있었기에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 이번 사고에서 신속한 대응을 보여준 중부소방서는 “화재 예방법과 관련된 안전사고 예방법은 소방청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