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結論(결론)으로 우리는 詩(시)의 諸問題(제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갈 것인가 하는 點(점)을 살펴보자.

사실상 오늘날만 하드라도 우리나라의 新進詩人(신진시인)들 中(중)에서 많은 意慾的(의욕적)이고 問題性(문제성)을 내포한 作品(작품)들을 보자.

그러나 그들의 作品(작품)이 內容(내용)의 체계를 찾으면서 言語(언어)의 ……지나치게 現實自體(현실자체)보다도 現實(현실)의 별무리에 흩어진 亂雜性(난잡성)을 모아다 ㅇ과 行(행)을 건축해 놓은 그림형상이다.

물론 그들이 發見(발견)해 놓은 想像力(상상력)은 새롭다고는 할 수 없되 思想(사상)의 집착을 구성하는데는 많은 공적을 發見(발견)할 수 있는 점이 더러있었다. 이것은 어느 한사람을 말하기보다는 이제까지 發表(발표)된 特(특)히 長詩(장시)에서 發見(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精神(정신)의 집착력을 어디에 귀착시키느냐는 것이다. 오늘날의 現實(현실)이 모두가 ‘섹스’의 욕구에 依(의)해 生命的(생명적)인 意志(의지)를 찾으려한다. 허나 이것은 위험하다. 그것은 現在(현재)까지 이끌어온 事物自體(사물자체)의 方向(방향)의 츠겅으로서 좀 더 가까운 意義(의의)의 世界(세계)에 돌입해야만한다.

意識(의식)의 世界(세계)-. 이것은 오늘날 많은 創意力(창의력)에 앞서고 있는 하나의 精神的主體(정신적주체)이다. 精神分析學的立場(정신분석학적입장)에서 밝힌 ‘프로이드’의 다음의 글을 참고하여보자. ‘人生(인생)을 견디어 나가기 위해 慰勞手段(위로수단)으로서 세가지를 생각한다. 첫째 우리들의 悲慘(비참)을 實際以下(실제이하)로 보이도록 하는 氣分發散(기분발산)이요. 둘째 비참함을 감소시킬 수 있는 代用滿足(대용만족)이고 셋째로 비참에 대하여 우리를 無感覺(무감각)케 만드는 마취제가 그것이다.’라고 했다. ‘프로이드’의 말은 人間(인간)의 ‘悲慘(비참)’에 對(대)한 세가지의 分類(분류)로서 ‘氣分發散(기분발산)’ ‘代用滿足(대용만족)’ ‘無感覺(무감각)’으로 보았다. 悲慘(비참)을 초월하려는 강력한 욕구적 방법이다.

人間(인간)이 비참함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同化(동화)된다면 그 自體(자체)로서 끝나는 것이다.

그 以前(이전)은 弱(약)한 발산물밖에 아무것도 없고 以後(이후)엔 그대로 버려진 끝장 뿐이다.

事實(사실) 人間(인간)의 意識自體(의식자체)를 感情(감정)의 협조아래 어떻게 그것을 意識自體內(의식자체내)에서 움돋는 靈感(영감)을 뽑을 수 있을까? 그것은 새로운 精神的(정신적)인 分析方法(분석방법)이다.

혹은 그것이 人間(인간)의 本能的(본능적)인 强(강)한 精神(정신)바탕을 잠재적인 과거를 불러들일 수도 있다. 그러한 意識(의식)의 흐름은 實際上(실제상)의 諸思想(제사상)에 그대로 삽입되고 있으며 그것이 사실화하여 現實(현실)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精神(정신)의 ㅇㅇ에 자리잡고 있는 ‘이데아’의 소리가 되기도 한다. 作者(작자)는 이러한 精神的(정신적)인 現實問題(현실문제)에 그대로 非凡(비범)한 機會(기회)를 思考的形象(사고적형상)에 沒入(몰입)하는 것이다.

(國文科(국문과)) 曺秉武(조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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