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재일) 僑胞(교포)가운데 學齡期(학령기)의 子女(자녀)는 無慮(무려) 十二(십이)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 속에서 8만명은 一般日本人學校(일반일본인학교)에서 배우고 나머지 4만명 가량이 韓國人學校(한국인학교)에 다닌다. 現在日本(현재일본)에는 韓國人學校(한국인학교)가 134個(개)나 있다. 僑胞(교포)의 子女(자녀)를 이 韓國人學校(한국인학교)와 一般日本人學校(일반일본인학교)로 나누어져 배우고 있는 理由(이유)는 우리의 政治的事情(정치적사정) 이외에도 言語(언어)의 問題(문제), 地理的條件(지리적조건), 經濟的條件(경제적조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注目(주목)할 것은 韓國人(한국인) 中高生(중고생)들이 심한 差別(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點(점)이다. 例(예)를 들면 僑胞學校(교포학교) 134校(교) 中(중) 日本政府(일본정부)로부터 學校(학교)로서 許可(허가)를 받은 것은 不過(불과) 三十個校(삼십개교)뿐이고 나머지는 正式學生(정식학생)으로서의 取扱(취급)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日本(일본)의 國立大學(국립대학)에는 受驗資格(수험자격)도 주지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差別(차별)뿐만 아니라 最近(최근)엔 日本(일본)의 右翼的(우익적)인 高校生(고교생)들이 僑胞中高校生(교포중고교생)들을 暴行殺傷(폭행살상)하는 事件(사건)이 빈번하게 버러지고 있다.

東京(동경)의 ‘自由人權協會(자유인권협회)’ ‘靑年法律家協會(청년법률가협회)’등의 六個團體(육개단체)에서 요지음 發表(발표)한 ‘在日韓國中高生(재일한국중고생)에 對(대)한 人權侵犯事件調査報告書(인권침범사건조사보고서)’에 依(의)하면 지난 4月(월)부터 4個月(개월)동안 韓國人中高生(한국인중고생)에 對(대)한 暴行事件(폭해사건)이 二十二件(이십이건)이나 指摘(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事件(사건)은 一方的集團的(일방적집단적) 計劃的(계획적)인 것이었다고 同報告書(동보고서)에서는 밝히고 있다.

그리고 事件(사건)의 事後處理(사후처리)에 있어서도 加害者側(가해자측)의 學校(학교)나 敎育(교육), 治安當局側(치안당국측)의 公正(공정)치 못한 偏見(편견)과 差別(차별)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共通(공통)된 輿論(여론)이다. ▲日本政府(일본정부)는 지금 亞細亞(아세아) 各國(각국)과의 敎育交流態勢(교육교류태세)를 强化(강화)하고 있다 한다. 來年度(내년도)부터는 留學生(유학생)을 더 많이 받아드려 日本(일본)의 權威(권위)를 더욱 높이려 하고 있다. 이렇게 公平(공평)치 못한 韓國人待遇(한국인대우)를 하고 있으면서도 敎育交流(교육교류)를 希望(희망)한다는 自體(자체)가 失笑(실소)를 禁(금)할 수 없게 한다. ▲지난 六日(육일)부터 十二日(십이일)까지의 一週日間(일주일간)은 敎育週間(교육주간)이다. 이번 週間(주간)에는 ‘敎育(교육)의 質的向上(질적향상)을 圖謀(도모)하자’는 標語(표어)를 내걸고 있다. 이 週間(주간)의 行事(행사)가 韓國內(한국내)에 살고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國外(국외)에 가있는 僑胞(교포)를 위해서도 必要(필요)한 것임을 말할 것도 없다. 日本(일본)에 가있는 우리의 第二世(제이세)들이 그처럼 公平(공평)치 못한 敎育的處遇(교육적처우)를 받고 있다는 事實(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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