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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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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菩提樹(보리수)] 龍樹(용수)

大乘佛敎(대승불교)에서 八宗(팔종)의 祖(조)라는 일컬음을 받는 龍樹(용수)(Nagajuna)는 西紀(서기) 二·三世紀(이·삼세기)쯤해서 南印度(남인도)에 在世(재세)한사람이다.

처음에는 小乘佛敎(소승불교)를 배웠으나 大乘佛敎(대승불교)에 精通(정통)하고 많은 貴重(귀중)한 책은 지은 분이다. 그 代表的(대표적)인 것은 中論(중론)·十二門論(십이문론) 大智度論(대지도론), 十住毘波沙論(십주비바사론) 等(등)이다.

中論(중론)과 十二門(십이문)은 空思想(공사상)의 根本(근본)을 다루었고 大智度論(대지도론)은 大品般若經(대품반야경)을 註解(주해)하고 여러 大乘經典(대승경전)의 思想(사상)을 綜合(종합)해서 般若皆空(반야개공)의 敎理(교리)를 밝혔으며 十住毘婆沙論(십주비바사론)은 十地經(십지경)을 註釋(주석)한 것이다.

이 中(중)에서 中論(중론)은 龍樹(용수)의 初期著述(초기저술)에 屬(속)한 것이기는 하나 龍樹(용수)의 思想的核心(사상적핵심)을 보여준 것이며 後世(후세)에 미친 영향이 큰 點(점)에서 佛敎(불교)를 硏究(연구)하는 사람은 누구나 所重(소중)히 여기고 있는 著書(저서)인 것이다.

中論(중론)의 中(중)이라는 것은 中間(중간) 中庸(중용) 折衷(절충)과 같은 뜻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哲學的(철학적)인 깊이를 간직한 非有非空(비유비공)의 中道(중도)를 말하는 것이다.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 해서 빈 것도 아닌 것을 中道(중도)라 하였다.

다시 말하면 事物(사물)은 元來(원래) 實體(실체)가 있어서 存在(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緣起(연기)의 眞理(진리)에 依(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임으로 實體(실체)가 없는 空(공)한 것이며 그리고 空(공)했다는 것도 없는 有(유)와 空(공)의 二返(이반)을 떠난 그대로가 中道(중도)라는 것이다.

龍樹(용수)는 中道(중도)의 思想(사상)을 내세우고 實在論的(실재론적)인 見解(견해)를 打破(타파)하고 現象界(현상계)의 差別(차별)그대로가 實相(실상)이라하였으며 非有非空(비유비공)의 特別(특별)한 世界(세계)가 따로 없고 眞空妙有(진공묘유)한 世界(세계) 그대로가 中道(중도)라 하였다.

그리고 龍樹(용수)는 差別(차별)의 世界(세계)를 俗諦(속체)라 하였고 無差別(무차별)의 世界(세계)를 眞ㅇ(진ㅇ)라하였으나 이 世界(세계)가 둘이면서 둘이 아닌 것을 眞空妙有(진공묘유)라 하였으며 差別(차별)의 世界(세계)가 곧 그대로 無差別(무차별)의 世界(세계)라 하였다.

이 中論(중론)의 思想(사상)이 뒤에 印度大乘佛敎(인도대승불교)의 二大潮流(이대조류)의 하나인 中觀派(중관파)의 根本思想(근본사상)이 되었으며 中國(중국)에서는 高句麗人(고구려인) 僧朗(승랑)에 依(의)해서 三論宗(삼론종)의 基盤(기반)을 이룩하였으며 이어서 우리나라에도 傳(전)해 와서 널리 행해졌으며 고구려의 慧灌(혜관)은 日本(일본)에 傳(전)하고 日本三論宗(일본삼론종)의 初祖(초조)가 되었다.

龍樹(용수)의 廣範(광범)한 思想(사상)은 大乘佛敎發達(대승불교발달)의 源泉(원천)이 되어 華嚴(화엄), 天台(천태), 淨土(정토), 密敎(밀교), 禪宗(선종) 等(등)의 根本思想(근본사상)에 關聯(관련)되고 있는 故(고)로 八宗(팔종)의 祖(조)라 부르게 된 所以(소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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