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治(정치)’라는 말은 우리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말은 못된다. 解放後政治權力(해방후정치권력)에 참여가 폐쇄되었던 우리에게 開放(개방)디자 一種(일종)의 政治熱狂主義(정치열광주의)의 붐이 일어났다. 親日輩(친일배)도 無能輩(무능배)도 ‘愛國(애국)’이라는 商品(상품)을 팔고 免許(면허)가 必要(필요)없는 職業(직업)인 政治人(정치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것의 結果(결과)는 불을 보듯이 明確(명확)한 것이 아닐 수 없다. 不正(부정)한 手法(수법)만이 發達(발달)되고 民族(민족)의 經濟(경제)를 팔아먹는 것이 政治(정치)가 되었다.

이러한 뼈저린 現實(현실)을 體驗(체험)한 民衆(민중)-. 特(특)히 一部(일부)의 인테리는 政治(정치)에서 意識的(의식적)으로 忌避(기피)하는 傾向(경향)이 造成(조성)되었다.

또한 政治人(정치인)이라는 職業人(직업인)은 民衆(민중)과 一體(일체)가 된 절실한 政治意識(정치의식)이 缺乏(결핍)되고 있으므로 그들은 더욱 國民(국민)으로부터 고립되어가게된다.

이것은 간단한 問題(문제)가 아니다. 自己(자기)가 生活(생활)하는 國家體制(국가체제)안에서 自己(자기)의 社會的利害(사회적이해)가 옳게 反映(반영) 代辨(대변)되지 못할 때에 國民(국민은 意識的(의식적)으로 政治(정치)로부터 도피하므로서 自己(자기)의 政治的(정치적) 意識(의식)을 去勢(거세)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自己(자기)의 社會的利害(사회적이해)가 옳게 구현될 수 있는 새로운 그 무엇을 도래시키기 위하여 싸우는 勢力(세력)이 될 수 있다. 위의 어떠한 경우가 도래되드라도 그것은 危機(위기)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오늘날 自己(자기)의 社會的利害(사회적이해)를 國政(국정)에 옳게 反映代辨(반영대변)하여주는 政治人(정치인)을 發見(발견)하여야한다. 政治(정치)의 無關心(무관심) 또는 政治不感(정치불감)의 現象(현상)은 아무리 생각하여도 危險(위험)을 內包(내포)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問題(문제)는 어거지를 써서 政治(정치)에 대한 關心(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보다는 韓國(한국)의 政治風土(정치풍토)가 좀 더 맑아져야겠다. 이것이 實現(실현)되기 위하여는 여러 가지 條件(ㅈ건)이 마련되어야겟지만 무엇보다 우리는 主權者(주권자)로서 自己(자기)의 權利意識(권리의식)을 가져야겠다. 이나라가 어느 누구를 위하여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것-. 나라의 主人(주인)은 바로 國民(국민)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國政(국정)에 關心(관심)을 기우리고 政治人(정치인)을 냉정히 評價(평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얼간망둥이가 ‘政治家(정치가)’인체 하고 國民(국민)에게 도둑이 매몰드는 격으로 호령하지를 못하게 하는 一次的(일차적)인 責任(책임)은 바로 國民(국민)에게 있는 것이다.

(글쓴이·法政大講師(법정대강사)) 韓相範(한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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