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報(본보)二四二號(이사이호)의 本欄(본란)에서 ‘思幕(사막)해요?’라는 題下(제하)에 요즘 女大生(여대생)들에 關(관)해서 몇마디 쓴 적이 있었다.

그랬더니 ‘婦人(부인)의 綜合紙(종합지)’로 自處(자처)하는 日刊(일간)스포츠新聞(신문) 十一月五日字(십일월오일자) 三面編輯者(삼면편집자)는 “大學新聞(대학신문)의 險口家(험구가)들”이라는 題下(제하)에 다음과 같이 ‘메아리’의 內容(내용)을 비꼬았다.

“…前略(전략)…대한민국全女大生(전여대생)을 그러려니 속단하는 “메아리”자도 어차피 여성동지를 얻어야 할거라면 필요이상으로 곤두세울 만도하다.”-.

그앞에는 ‘메아리 子(자)’가 引用(인용)한 말을 마치 ‘메아리子(자)’가 創作(창작)한 것처럼 誤認(오인)을 했다.

○…女性(여성)들의 비위에 아부해서 참 치사스럽게 女性讀者(여성독자)들의 기분에 맞추려는 ‘스포츠 新聞(신문)’의 三面編輯者(삼면편집자)도 眼識(안식)이 좀 모자라지, 어떻게 해서 ‘메아리’의 內容(내용)이 “몇년 묵은 女大生(여대생)의 홈보따리가 풀려나온 모양”인지 알고도모를 일이다.

그렇잖아도 現代(현대)의 新聞(신문)은 ‘옐로우·페이퍼’가 되어가는 꼴인데 이런 우스꽝스런 編輯態度(편집태도)로 新聞(신문)을 製作(제작)한다면 걱정이 앞설 수밖에.

○…大學生(대학생)들 간에 곧 잘 옮겨지는 유모어의 한토막을 紹介(소개)하고 ‘一般人(일반인)들의 소리’를 提示(제시), 女大生(여대생)의 분발을 促求(촉구)한 칼럼에 조용히 귀는 기울이지 못할망정 뽀로통해서 비꼬는 態度(태도)라면 女性(여성) 동지를 얻어야할 韓國男性(한국남성)의 앞은 캄캄할 수밖에 더 있으랴!

○…데이트에 허름한 옷을 입고 고무신을 끌고 나오는 男學生(남학생)을 가리켜 에치켙이 없다는 얼빠진 女大生(여대생)이 있었지만 그런 女大生(여대생)이 祭(제)지내는 法(법)이며 人事(인사)드리는 法(법)을 알기나 하는지 물어보면 알일이다.

“로미오와 쥴리엩을 읽었어요?”하고 물으면 “시간이 없어서 로미오만 읽고 쥬리엩은 아직 못 읽었다”는 女大生(여대생)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 있을 것을 생각하면 유감천만인 것을 ‘日刊(일간)스포츠’의 編輯子(편집자)여 어찌할거나. 【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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