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시 都市(도시)에서 맴도는 쓰레기.
그 바람이 의미하는 여자와 돈같은 것이
아스팔트에 깔렸대서가 아니라
거기 찾고 싶은 것이 있어서
죽어간 그 사람의 빈 몸둥이에
없듯이 빛나는
아기의 한 없는 투명한 뜻….
빈 삶속에서
연필을 찾아 쓰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갈앉은 가을같은 은혜의 연필을
빌려쓰네.
친구여 꿈과 현실을 찾아서
神(신)의 뼈도 시린
월동 준비를 하세나.
<同門(동문)·詩人(시인)> =姜泰烈(강태열)
동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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