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衆化(대중화)의 先鋒(선봉)도 다짐

20日(일) 開院式嚴修(개원식엄수), 週末(주말)엔 禪法會(선법회)도

 

“正法(정법)의 顯揚(현양)”으로 沈滯一路(심체일ㄹ)를 줄다름쳐왔던 佛敎界(불교계)에 새로운 覺醒(각성)을 促求(촉구)하고 佛敎大衆化運動(불교대중화운동)의 先鋒(선봉)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한 東國大學校(동국대학교) “大學禪院(대학선원)” 開院式(개원식)이 學內外(학내외)의 關心(관심)을 모은 가운데 20日(일) 午前(오전)11時(시)에 嚴肅(엄숙)하게 열렸다. 金總長(김총장), 孫財團理事長(손재단이사장)을 비롯한 學內(학내)의 學處長(학처장) 및 敎職員多數(교직원다수)와 李石虎(이석호) 新任院長(신임원장), 李淸潭(이청담) 佛敎總務院中央議會長(불교총무원중앙의회장)等(등) 佛敎界指導人士(불교계지도인사) 數十名(수십명)과 在學生(재학생), 一般信徒(일반신도)들이 많이 모인 이날 開院式典(개원식전)은 同院(동원)을 健全(건전)한 修道場(수도장)으로 發展(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그런데 大學禪院(대학선원)에선 우선 첫 事業(사업)으로 오는 23日(일)과 24日(일)에 禪法會(선법호)를 열어 本格的(본격적)인 活動(활동)을 開始(개시)하게 되었다.

곧 23日(일) 午後(오후) 3時(시)에는 院長(원장) 李石虎(이석호) 禪師(선사)의 ‘坐禪儀(좌선의)에 對(대)하여’라는 土曜禪法會(토요선법회)를 同院(동원)에서 갖게 되었고 24日(일) 午前(오전)10時(시)에는 ‘大學禪院(대학선원)의 使命(사명)’이란 演題(연제)로 日曜禪法會(일요선법회)를 열게 되었는데 이번 禪法會(선법회)에는 敎授(교수), 在學生(재학생)은 勿論(물론) 一般人士(일반인사)들이 多數參席(다수참석)할 것으로 보여 內外(내외)의 關心(관심)을 모으고 있다.

一時間餘(일시간여)에 걸친 이날 開院式(개원식)은 三歸依(삼귀의)로 始作(시작)되어 ‘心經(심경)’ ‘立定(입정)’이 있은 다음 總長式辭(총장식사), 院長就任辭(원장취임사), 祝辭(축사), 四弘誓願(사홍서원)으로 끝났다.

總長(총장)은 “正規(정규)의 ‘커리큐럼’을 通(통)하여 義務的(의무적)으로 實施(실시)하는 佛敎大學(불교대학)의 學問的(학문적)인 硏究(연구)를 떠나서 本校在學生(본교재학생)들에게 佛(불)의 眞髓(진수)인 禪(선)에 沈潛(심잠)케함으로써 混濁(혼탁)한 世波(세파)를 헤어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게하고 나아가 一般人(일반인)들에게도 自由(자유)로 參禪(참선)케하여 名實共(명실공)히 佛敎(불교)의 大衆化(대중화)를 具顯(구현)함에 本院設置(본원설치) 意義(의의)가 있다.”는 要旨(요지)의 式辭(식사)를 했다.

이어 李石虎(이석호) 院長(원장)은 就任辭(취임사)에서 “學德(학덕)이 不足(부족)하고 力量(역량)이 未弱(미약)한 本人(본인)이 重大(중대)한 任務(임무)를 맡게 되어 未安(미안)하다”고 前提(전제)하고 “二○世紀後半(이공세기후반)에 들어와서 歐美(구미)를 비롯한 先進國(선진국)에서도 ‘붐’을 일으키고 있는 禪(선)의 참된 思想(사상)을 培養(배양)할 溫床(온상)이 될 本院(본원)이 늦게나마 總長以下(총장이하) 學內人士(학내인사)와 佛敎界(불교계)의 願力(원력)으로 創設(창설)되어 佛敎(불교)의 本質(본질)을 把握(파악)하고 올바른 正法(정법)을 顯揚(현양)하여 人類(인류)를 濟度(제도)”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個人(개인)이나 몇사람의 힘만으로는 이 巨大(거대)한 使命(사명)을 다할 수 없으며 오로지 宗敎人(종교인)뿐만아니라 一般市民(일반시민), 學生(학생)들의 많은 協助(협ㅈ)와 鞭撻(편달)을 바란다”고 協助(협조)를 促求(촉구)하였다.

한편 李淸潭(이청담) 佛敎中央議會長(불교중앙의회장)은 “佛敎大衆化(불교대중화)를 目的(목적)으로 東國大學校(동국대학교)가 創設(창설)된지 半世紀(반세기)를 지나 오늘에 이르러서야 大學禪院(대학선원)이 設立(설립)되어 佛敎界(불교계)는 勿論(물론) 思想(사상), 一般市民(일반시민)들에게 禪思想(선사상)을 불러일으키게 딘 것을 衷心(충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佛敎(불교)의 本體(본체)인 禪(선)이란 人間(인간)의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마음’인것이며 그 ‘마음’에서만 人間(인간)과 自然界(자연계)의 本質(본질)을 把握(파악)할 수 있다”는 要旨(요지)의 祝辭(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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