優生學(우생학)이라는 學問(학문)이 있다. 유전학을 利用(이용)해서 나쁜 遺傳子(유전자)를 제거하고 優秀(우수)한 것만을 남겨, 優秀(우수)한 소질을 가진 子孫(자손)을 얻자는 것이다. 個人的(개인적)으로나 國家的(국가적)으로도 더없이 유익한 일이기 때문이다. 動植物(동식물)의 品種(품종)을 改良(개량)해서 優良品種(유량품종)을 얻듯, 人間(인간)도 體力(체력)이나 精神(정신) 面(면)이 우수한 者(자)만으로 고쳐나간다면 얼마나 理想的(이상적)일까. 특히 오늘날과 같이 갖은 社會惡(사회악)이 橫行(횡행)하는 때일수록 이런 생각이 간절해진다.

▲ 그러나 이러한 優生學的(우생학적)인 改良(개량)에도 難點(난점)은 있다. 遺傳子(유전자)가 아무리 우수해도 生活環境(생활환경)의 맑고 탁함에 따라 優秀(우수)한 者(자)가 되지 못한다는 경우가 그것이다. 優生學(우생학) 上(상)에서 호나경과 인간과의 관계를 문제삼는 것이 이 때문이다. 그러나 一部(일부) 國家(국가)에는 優生保護法(우생보호법) 같은 것이 制定(제정)되어있다. 不良(불량)한 子孫(자손)의 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母體(모체)의 生殖器(생식기)를 手術(수술)할 수 있도록 하지는 것이다.

▲ 여하튼 優生學(우생학) 上(상)으로도 우리들의 生活(생활) 환경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특히 敎育道場(교육도장)에 있어선 말할 나위가 없다. 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를 새삼스럽게 들추지 않아도 된다.

學問(학문)다운 學問(학문)의 形成(형성)을, 간판만 있는 敎育機關(교육기관)에서 기대할 수 없겠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의 大學生活(대학생활)은 간판만을 얻기 위한 곳일 수 없게 되었다. 간판만으로 社會的(사회적) 地位(지위)가 保障(보장)되던 時節(시절)은 이미 갔다. 그런 人材貧困(인재빈곤)과 無秩序(무질서)는 다시 와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

▲ 캠퍼스 안엔 여러 가지 類型(유형)의 學生(학생)들이 있다. 틈틈이 알르바이트를 하면서, 말 그대로 뼈저린 工夫(공부)를 하는 젊음이 있다. 잠시 校帽(교모)과 뺏지를 띠어놓고 ‘슈샤인 ‧ 보이’ 노릇을 하는 눈물겨운 學生(학생)-. 그러나 一部(일부)엔 사소한 일로 是非(시비)나 일삼고 校內(교내)를 주름잡는 무리가 있다. 講義時間(강의시간)에 作黨(작당)을 하여 심술을 부리는 엉터리도 있다. 優生學的(우생학적)으로 不良(불량)한 遺傳子(유전자)를 타고난 族屬(족속)임에 틀림없다.

▲ 가마귀 흰 빚을 새오는 格(격)인 무리는 例外(예외) 없이 다스려야 하겠다. 優良生(우량생)들을 優秀(우수)한 소질대로 자라지 못하게 하는 害毒的(해독적) 要素(요소)는 果然(과연)없는가 周圍(주위)를 살펴보자. 물론 社會的(사회적)인 諸與件(제여건) 때문에 그것은 어쩔 수 없이 휩쓸려든다는 말도 있을 것이다. 부질없는 辯明(변명)에 不過(불과)하다. 紀綱(기강)이 흔들리면 어떠한 小集團(소집단)도 向上(향상)은커녕, 退步(퇴보)만 있게 된다. 秩序(질서)를 尊重(존중)한다는 말은 自己(자기)를 그만큼 自由(자유)롭게 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聖像建立募金集計(성상건립모금집계)

東國(동국)의 ‘심볼’인 聖像(성상)을 建立(건립)하기 爲(위)하여 募金運動(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聖像建立委員會(성상건립위원회)에는 各界(각계)에서 많은 聲援(성원)을 보내오고 있는데 現在(현재)까지 誠金(성금)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 聖像建立基金(성상건립기금) = 拾(습) 五萬(오만)원

▲ 曹溪宗(조계종) 總務院(총무원) = 一萬(1만)원

▲ 楊景雲(양경운) (曹溪寺(조계사) 住持(주지)) = 五千(5천) 원

▲ 孫慶山(손경산) (乾鳳寺(건봉사) 住持(주지)) = 參千(3천) 원

▲ 李行願(이행원) (華溪寺(화계사) ″) = 貳千(2천) 원

▲ 姜昔珠(강석주) (禪學院(선학원)) = 貳千(2천) 원

▲ 累計(누계) = 拾(습) 七萬(7만) 貳千(2천) 원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