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범인’도 살려주나
○…우리대학 일산병원이 공금을 횡령한 직원 A씨에 대해 고발 조치도 없이 사직서만 받았다는데. A씨는 2~3년간 사학연금법에 따라 퇴직직원에게 지급되는 환급금 등을 횡령했다고.
병원 관계자는 “젊은 직원의 앞날이 걱정돼 고발까지는 하지 말자는 게 병원 측의 결론이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는데.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은밀하게 은폐하게?”

그 많던 인건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한양대 교수가 연구비와 제자들의 인건비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고. 제자들에게 같은 비밀번호의 통장들을 개설시켜 빼돌린 인건비만 6억 4천여만원이라는데.
문구점에서 연구비 카드로 카드깡(카드로 허위 결제)을 해 골프 의류, 시계 등 2800만원어치의 개인용품까지 사들였다고.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인건비에 카드깡까지, 깡이 세네요!”

다시 갑(甲)으로 회항
○…땅콩 회항 사건의 가해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호텔경영 복귀가 확정됐다는데. 집행유예가 유효해 적절치 않은 복귀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반면 만행을 고발한 피해자 박 사무장은 인사보복과 따돌림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종양으로 현재까지 투병 중이라고.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갑질은 땅콩, 반성은 쭉정이”

역사 교과서 DIY 프로젝트
○…지난 29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는 “교육부가 청와대 지시로 비밀 TF를 운영했다”라고 밝혔다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조직된 TF는 광고 아닌 협찬으로 사용해 수억의 홍보예산을 부당하게 처리했다는데. 그뿐 아니라 여론조작, 반대하는 학자까지 배제했다고.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비리의 정석(교육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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