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우리대학 7명의 학생이 작가 계약을 통해 정식 웹 소설 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작년 12월부터 웹 소설 크리에이팅 교육을 통해 이론과정과 심화 과정을 이수했고, 31명의 이수 학생 중 우수학생으로 선정됐다. 7명의 우수 학생들은 웹 소설 출판사인 ‘스토리야’, ‘고렘 팩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현재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북팔, 조아라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기 신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권나형(국문문창16) 씨는 북팔 웹 소설 플랫폼에서 연재 2달 만에 조회수 약 10만을 달성했다. 그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서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LINC+ 사업단에서 현재 5월쯤 웹 소설 관련 강의를 구상하고 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대학 이의수 기획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은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1인 창작자 양성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학생들에게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교육에 이어 올해는 더욱 교육과정을 전문화하여 웹 소설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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