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외국인 유학생 50명 위한 장학금 기부

권오섭 메디힐 장학재단의 이사장이 우리대학(총장 한태식(보광))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억2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9일(월)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메디힐 장학재단 임은묵 사무총장(엘앤피코스메틱 부사장), 김경주 사무국장, 하유진 간사를 비롯해 총장 한태식(보광), 이관제 대외부총장, 박문기 대외협력처장, 홍성조 학생처장, 이종태 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태식(보광) 총장은 "우리대학 서울캠퍼스에는 현재 1,7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또한 학교 한국어학당에는 1,1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 우수 학생들이 우리대학 학부과정으로 진학하고 있다. 메디힐 장학재단의 장학금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메디힐 장학재단의 임은묵 사무총장은 "메디힐 장학재단을 설립한 엘앤피코스메틱은 폭넓은 해외 매출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다. 이에 보답하고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장학금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컴퓨터공학전공 1학년 누비아 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2016년 6월부터 우리대학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누비아 학생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학비 마련이 어려워 진학 포기를 고려하던 중 메디힐 장학재단의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돼 컴퓨터 공학도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누비아 학생은 "한국에서 10년간 생활하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에 오게 됐다. 열심히 공부해 자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디힐 장학재단은 내년 2월까지 우리대학에서 수학하는 50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각 2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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