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광장, 학생회관 환경개선 위한 예산 추가 편성 합의 … 교육환경 개선, 학생 활동 지원모색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키로

지난 18일,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4차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등심위는 학생위원 4명, 외부전문가 1명, 학교 위원 4명, 간사 및 서기 3명으로 구성됐다. 학생위원 학부 대표로 김정도(경영12) 총학생회장과 최휘주(국어교육15) 사범대 학생회장이 참여했다.

8일에 진행된 1차 등심위에서는 ‘등심위 심의 일정 확정’과 ‘2017학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을 논의했다.

10일에 진행된 2차 등심위에서는 ‘등록금 책정 방향’과 ‘2018학년도 본예산(안)’을 논의했다. ‘등록금 책정 방향’ 안건에서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고려하는 논의가 주를 이뤘다. ‘본예산(안)’ 안건에서 김정도 총학생회장은 남산학사 기숙사 학생에 대한 지원 증가, 학생회관 시설개선, 만해광장 바닥 보수를 요청했다.

16일에 진행된 3차 등심위에서는 학부의 입학금을 16% 인하하고 수업료를 동결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대학원(일반·특수·전문)의 입학금은 동결하며, 수업료는 약 1.0% 인상할 것을 결정했다. 정원 외 외국인 학부 및 대학원(일반·특수·전문) 학생의 수업료는 약 3.0% 인상할 것을 결정했다.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에 대해 예산팀은 “외국인 등록금 책정은 유학생지원제도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외국인 학생 교육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에 진행된 4차 등심위에서는 ‘등록금 책정’, ‘2018학년도 본예산(안)’, ‘잉여금 처리원칙(안)’을 최종적으로 검토했다. 등록금 책정안, 수입·지출 예산(안)에 대해 등심위 위원 전원이 합의했다. 또한, 만해광장 환경개선 예산을 추가 편성할 것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회관 전면 리모델링에 대해 학생과 학교 간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약속받았다. 교육환경 개선, 학생 활동 지원 모색을 위한 상시 대화의 장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잉여금 처리에 대해 명시·사고이월로 인한 금액일 경우 해당 이월 사유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기타이월의 경우 학생 교육여건 개선 등 직접교육비에 활용할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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