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교양, 영어강의 등 변경…학생 부담 완화

2018학년도부터 우리대학의 공통교양, 영어강의를 비롯해 일부 학사과정이 변경됐다. 우리대학 홈페이지의 학사공지에 따르면 공통교양 중 세계명작세미나 영역의 이수 기준은 기존 12학점(4과목)에서 9학점(3과목)으로 축소됐다. 또한, 공과대학 재학생의 세미나 수강 제한도 폐지되며 공과대학 재학생들도 세미나 수강신청이 가능해졌다.

공통교양 과목 중 하나인 글쓰기 강의의 경우에는 자기 표현적 글쓰기, 실용적 글쓰기, 논증적 글쓰기가 각각 자기표현 글쓰기, 실용 글쓰기, 학업기초 글쓰기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에 대해 다르마칼리지 교학팀은 “올바른 국문법에 의거, ‘적’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바로잡은 것이다"며 "그 과정에서 논증적 글쓰기는 교과목의 성격에 따라 더 적합한 명칭인 ‘학업기초 글쓰기’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연구 영역에서는 ‘아프리카연구’ 과목이 폐지됐다. 이는 ‘21C 시민’, ‘지역연구’ 중 한 과목을 택하여 듣는 것에 비해 강좌 수가 많다는 점과 강의평가와 수업 운영 현황을 고려한 결과이다.

공통교양 외에도 외국어시험, 영어강의, 계절학기, PF 교과목 평점, 성적경고 기준, 성적 부여 가능 최소 출석 기준이 변경됐다. 우선 외국어시험의 경우 기존에는 학교가 정한 외국어시험이 의무적이었다. 그러나 변경 후에는 시험 외에도 학문기초 외국어 영역 6학점 추가 이수와 더불어 해당 영역 평점 평균 3.5 이상을 넘기게 될 시에 시험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덧붙여 각 단과대는 학과나 전공의 특성에 따라 자체적인 외국어시험 이수 기준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추후 단과대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영어강의 이수 요건은 변경 전 영어강의 6과목 의무 이수에서(2009학년도 이후 교양 및 전공과목 총 8과목 이상) 변경 이후 총 4과목 이수로 완화됐다. 또한, 편입생의 경우 4과목 의무 이수에서 2과목 이수로 축소됐다. 단, 이에 대해서는 단과대에서 별도의 강화된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학기 강좌개설 기준인원은 기존의 10인 이상에서 15인 이상으로 변경되며 기준이 높아졌다. P/F 교과목의 경우 변경 전에는 F평점이 부여됐지만, 변경 이후 F평점도 미부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학사경고 기준 역시 기존의 평점 평균 2.0 미만에서 1.75 미만으로 완화됐으며, 성적 부여 가능 최소 출석 기준 역시 수업일수 1/5 이상 결석 시 F에서 3/4 이상 출석 미달 시 F 부여로 경감됐다.

더 자세한 사항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학사공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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