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의 남편 故 황선무씨 의지에 따라 기부금 전달

▲한태식(보광) 우리대학 총장(왼쪽)과 박근연 천마 대표이사(오른쪽)가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천마 박근연 대표이사가 지난 14일(목) 한태식(보광) 우리대학 총장을 찾아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태식(보광) 우리대학 총장을 비롯해 전달식의 주인공인 박근연 대표이사와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황순일 교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박근연 대표의 남편인 故 황선무 송도신경정신과 의원 전 원장의 생전의사에 따라 우리대학에 기부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황씨가 고인이 돼 박 대표만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우리대학은 이를 반영해 황 씨도 함께 기부자 명단에 등재했다.

박근연 대표이사는 "남편은 생전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와야 한다는 삶의 철학을 갖고 있다”며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며 가슴으로 나은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동국대에도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한태식(보광) 총장은 “학교를 생각해주시고 기꺼이 소중한 기금을 희사해주시는 기부자분들이 있으시기에 학교가 발전하고 있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현재 계획 중인 비구니 스님들의 기숙사를 건립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비구니스님들의 기숙사인 혜광원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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