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 백용성 대종사 행적과 위상 담아

▲백용성연구 표지사진.

우리대학 출판부는 지난 10일 화요일 한국 근대불교사에 명망 높은 고승이었던 백용성 대종사를 연구한 도서를 발간했다.

백용성 대종사는 대각교를 창시한 승려이자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사람으로서 대표적인 불교계 독립운동가이다. 최근 백용성 대종사의 업적이 대중들에겐 덜 알려졌다는 인식 아래, 그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들이 불교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책은 백용성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으로 시작해 백용성 사상의 정체성, 백용성과 불교개혁, 백용성 사상의 계승까지 백용성 대종사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하고 세밀하게 조망했다. 특히 25년간 근대불교연구에만 매진해온 저자, 김광식 우리대학 특임교수의 필생의 결과물로 만해 한용운에 비해 깊은 연구가 부족했던 용성 진종조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우리대학 출판부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불교의 대중화, 불교의 생활화를 몸소 실천하신 용성스님의 독립정신을 선양하고 그의 삶과 업적을 조명함으로써 현재 우리국민들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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