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마당발, 임덕규 동문

▲ 임덕규(법 60졸) 동문
“국가 지도자 330명을 만난 건 국가, 민족 간의 소통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입니다.”

임덕규 (법60졸)동문은 지난 3일 국위선양 공로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1975년 월간 Diplomacy 창간 후 34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 유명 인사 330명을 인터뷰했다. 평소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컸던 그는 “영문 잡지를 통하여 한국을 알리고 세계 인사를 직접 만나 한국 발전의 장을 열어 나가고 싶었다”고 Diplomacy의 창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선 우선 그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이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칭찬이라고 했다. 사람들의 단점을 들추기보단 장점을 활용한다면 좀 더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임 동문은 “반기문 사무총장의 당선은 한국이 세계화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었다”며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 를 결성하고 서울에 주재하고 있는 92개 외교대사 중 70~80명을 설득하여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끝내고 그는 후배들에게 “야망을 가져라! 20대 젊은 나이에 야망을 갖고 모든 일을 해 나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당부에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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