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동문 유화수 작가가 내년 2월 중국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현재 유 작가는 중국에 상주하며 개인전 준비에 착수중이다. ‘Working Holiday'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버려진 파이프와 철근 등의 건축 폐기물을 이용하여 불안정한 노동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는다. 작가는 “작품명 ’Working Holiday’는 30세 이하 청년들에게 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외교부 프로그램명에서 따온 것”이라며 “언뜻 보면 낭만적인 외국 생활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로서 고된 노동을 감당해야만 하는 워킹홀리데이의 어두운 단면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유화수 작가는 2006년 우리대학 미술학부 조소과를 졸업, 2012년도 동대학원을 졸업하여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을 시작으로 6건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국 쓰촨미술학원에서 열린 ’내일의 현대조각상‘전에서 ’내일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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