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 제21회 만해대상 시상식 열려 …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등 수상

▲(왼쪽부터) 수상중인 라이드 알살레 대표, 동물학자 제인 구달, 클레어 유 상임 고문, 최동호 명예교수.

‘2017 만해축전’이 8월 1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과 하늘내린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주제는 ‘도전’과 ‘희망’으로 서예대전, 문화예술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만해축전은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축제로 우리대학과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제21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12일(토) 만해축전추진위원회의 주관하에 하늘내린센터에서 개최됐다. 만해대상은 만해 한용운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평화’, ‘실천’, ‘문예’ 세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평화’ 부문 대상은 시리아 내전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호 단체 ‘하얀 헬멧’이 수상했다. ‘실천’ 부문은 동물학자 제인 구달, ‘문예’ 부문은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와 클레어 유 미국 UC 버클리 한국학센터 상임 고문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평화대상을 수상한 ‘하얀 헬멧’의 대표 라이드 알살레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총 대신 ‘들 것’을 들었고 피해자가 어느 편이건 상관없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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