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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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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멈춘 동국장학회 정상화되나장학회, 법적시비에 휘말려 재학생 장학금 지급 3년간 미뤄져

3년 동안 멈춘 장학회가 정상화되며 내년 이내로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우리대학 총동창회의 정통성을 둘러싼 법적 시비가 이어졌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2014년부터 총동창회가 정통성 문제로 내분을 겪었고 이 문제가 동국장학회(이하 장학회)까지 표류했다”며 경위를 설명했다.

장학회는 총동창회가 1995년 설립한 공식 법인으로,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우리대학 총동창회장은 장학회 이사장을 당연직으로 한다. 장학회의 이사 15명 중 5명은 작년에 모두 임기가 끝났다. 그리고 남은 10명의 이사 또한 이연택 전 이사장이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에 휘말렸다.

지난달 27일, 대법원이 이연택 전 총동창회장이 선임한 장학회 이사 10명을 상대로 ‘선임 무효’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이연택을 동국대 동창회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무효이므로, 이연택은 동국장학회의 이사장이 될 수 없다”며 “이연택에 의해 소집된 이사회는 소집권자가 아닌 자에 의하여 소집된 것으로 소집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장학회의 이사 및 이사장이 공석인 채로 유지됐다. 이에 더해 이연택 전 이사장이 선임한 이사 모두 무효 판결을 받으며 장학회 이사 전원이 공석이 됐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이사선임 문제가 아직 숙제처럼 남아있다. 장학회의 새로운 이사를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다시 선임할 것인지, 총동창회 내에서 임시 이사를 선임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내분이 3년을 거치며 마무리됐다. 장학회 정상화가 머지않았다”며 “내년부터라도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나형 기자  lily9709@dg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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