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연에 관객이 참여하는 사례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

A. 동시대 관객참여형 공연들에 대해서 국내의 사례들을 좀 더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내일이 공연인데 어떡하지>,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에서는 극 중 상황만 제시될 뿐 관객이 참여해서 공연을 만들어내야 한다.

<쉬어 매드니스>는 관객들의 추리에 따라 결말이 매일 바뀌는 관객참여 추리극을 표방하고 있다. 국외에서도 당연히 이런 공연들은 꾸준히 올려지고 있다. 시미즈 쿠니오, 페터 한트게와 같은 창작자들의 결과물이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해도 양식적이고 내용적인 실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의 사례를 꼽자면 작년에 바비칸센터에서 했던 Lullaby(자장가)를 꼽을 수 있다. 이 공연에서 관객들은 하룻밤을 극장에서 자야했고 배우들은 침대를 오가며 자장가를 불러줬다.

+이 주의 공연: 대학로예술극장 전역, 씨어터 RPG 1.7 <내일이 공연인데 어떡하지>, 6/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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