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가진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잊지 않았으면...”

 

▲앙엘 오도노휴(Aingeal.O’Donoghue)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우리대학 법학관 모의법정실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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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가 끝난 뒤에도 학생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아일랜드의 경제상황과 기업문화 등에 궁금증을 가졌고, 대사는 친절한 설명으로 화답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한국이 가진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여성들이 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야망을 잃지 말고 계속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대학과 앙엘 오도노휴 대사의 인연은 이번 처음이 아니다. 2014년 11월 우리대학 정각원에서 “아일랜드의 종교, 이주, 문화에서 본 ‘작은 아일랜드,글로벌 확산’: 아일랜드와 불교“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우리대학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왔다.

 

 앞서, 강연 전 총장과의 면담에서 우리대학 한태식(보광) 총장은 “우리대학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에 감사한다. 오늘 강연에서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 바란다”며, “곧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에서의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의 시간을 잘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앙엘 오도노휴 아일랜드 대사는 1986년 아일랜드 외무성에 입사한 이 후 스페인 마드리드(1989-1992), 인도 뉴델리(1995-1999), 미국 워싱턴(1999-2002)과 아일랜드 외무성 EU 대표부와 정치국 등에서 근무했다. 2013년 8월 주한 아일랜드 대사로 부임했으며, 북한대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앙엘 오도노휴 대사의 임기 마지막을 기념하는 고별 강연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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