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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사이로 서다, 틈 사이로 만나다: ‘동틈’
  • 김다름,이효진 기자
  • 승인 2017.03.27
  • 호수 1584
  • 댓글 0

Q. 총여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14년도에 총여 집행부로, 16년도에는 중앙 두리버너로 활동하며 공동체의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문화에 묻혀버린 소수의 목소리에 주목하게 됐다. 당연시하게 느껴졌던 많은 것들을 소수자들의 눈으로 바라보며, 우리의 문화를 다시 돌아보고 구성해야 함을 느꼈다. 모두가 평등한 공동체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Q. 핵심 공약과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각 과마다 반차별주체인 ‘두리버너’를 세우려 한다. 두리버너들은 자치규약을 갖고 1년간 상시적으로 활동하는데 교내 곳곳에서 학생들과 밀접하게 지내며 세부적인 사항이나 내부적인 목소리를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성, 연애, 사랑, 인권 등을 주제로 한 정기 강연회와 토론회를 진행하고, 학교 측에 여성주의 세미나와 강의 개설을 요구할 것이다. 동시에 성폭력 상담소를 운영하고 강의실 모니터링으로 학내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다.
△공약 중 하나인 페미소풍에서는 미러링 댄스(두 사람이 마주 보고 같은 동작을 추는 춤)
와 포크댄스로 다르기에 낯선 서로의 몸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여학우들에게 필요한 생리컵, 탐폰 등을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안건을 진행 중이며 건강한 심신을 위해 여성 축구 토너먼트 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Q. 총여학생회 후보가 출마할 때마다 논란이 많다. 총여학생회의 필요성과 역할은 무엇인가?
   매번 총여학생회 후보자, 대표자에게 남성을 역차별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항의 섞인 질문이 들어온다. 그럴 때마다 우리 사회와 학내가 얼마나 남성중심주의적인지 더욱 드러나는 것 같다. 하지만 누가 총여학생회를 필요로 하는지, 그 대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다수의, 주류의 큰 목소리가 반대를 외치기 때문에 총여학생회는 마치 불필요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소수라도 총여학생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사회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한 관심을 학내로 돌려서 진정한 성 평등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Q. 어떤 총여학생회를 만들 것인가?
페미니스트들을 향한 사회의, 학내의 시선을 이겨내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당연하다고 느끼는 많은 상식에 투쟁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수평적 구조로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나아가 총여학생회가 당연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Q. 어떤 총여학생회를 만들것인가?
선거권이 없다고 참여권, 활동권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총여학생회에서 활동 가능하니 어려워하지 말고 찾아달라.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꼭 투표해서 여러분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

김다름,이효진 기자  dgupress@dg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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