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멱가요제 대상수상자 이창우(체교3) 군

▲ 목멱가요제 대상수상자 이창우(체교3) 군
목멱대제전의 하이라이트였던 목멱가요제는 12팀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끝까지 대상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동국인의 재능을 빠짐없이 보여준 목멱 가요제, 그 빛나는 무대의 주인공인 대상 수상자 이창우(체교3)군을 만났다.

아직 열기가 식지 않은 목멱가요제의 무대에서 만난 그는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대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었다. 이창우 군은 수상 소감 질문에도 말을 잇지 못 할 정도로 감격했다. 그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곡 ‘금지된 사랑’은 이 군이 그동안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곡을 부르기 위해 노력했던 덕분에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4년만에 복학한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줬다.

“무조건 열심히 했던 게 비결이었습니다” 목멱가요제 최고 영예의 비법은 바로 노력이었다.

하지만 그 노력도 조력자의 도움이 없었다면 물거품이 됐을 터. 노래연습을 할 때마다 노래방 비용을 내주던 친구들, 그를 격려해주기 위해 밥을 사주는 친구까지 항상 그의 곁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이번 목멱가요제 본선에서는 어떤 팀이든 대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모두가 라이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참가자들을 존중했다. 과연 대상수상자는 상금 100만원을 어디에 쓸까? 친구들에게 한 턱 살 것이란 예상을 깨고 이 군은 “아프신 아버지 치료비에 쓰고 싶다”고 했다. 복학생의 신분으로 학비도 벌며 아버지까지 모시는 그의 효성에 기자 또한 감격했다.

‘금지된 사랑’을 열창하며 동국인들을 감동에 빠뜨렸던 이창우 군. 목멱가요제가 배출한 또 한명의 슈퍼스타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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