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 · 교양관련 학교와 학생 실무논의 테이블 열려 … 다른 부서와도 협의예정

지난달 28일, 학자요구안에 대한 학교의 입장이 나왔다. 지난 10월 11일 학생총회에서 의결된 13개의 학자요구안은 해당 부서로 전달됐다. 각각의 부서는 안건을 검토하고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2017학년 1학기부터 실현 가능한 안건은 3가지로 △AJ 네트워크 간담회 △DGU Wifi 속도개선 △명진관 1층 정수기 교체다. 해당 사안은 각각 △분기별로 최소 1회 간담회 개최 △2세대 Wifi로 사용 밀집 지역 우선 교체 후 1세대 Wifi로 커버리지 확대 △정수기 노후화로 즉시 교체’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안건도 있다. △흡연구역 지정 및 부스설치 △사회과학관 1층 정수기설치 △사범대 세미나실 개선 △강의실 및 실습실 컴퓨터 교체로 예산 또는 연관부서와의 협의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당 부서에서 전했다.
이에 대해 학생처 관계자는 “학자요구안은 학생총회에서 보여준 다수학생들의 목소리이며, 학교-학생 간에 사전 조율된 내용이므로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의평가 익명성 보장 △15학번 교양 커리큘럼 변경과 관련된 안건에 대해 교무팀 김형배 팀장은 “이번 학자요구안을 통해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의평가는 이미 철저히 익명으로 진행되고, 커리큘럼이 바뀌어도 이전 학번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말기를 당부했다.
지난 12월 6일, 후속 논의로 학생대표자와 학교실무자들 사이에 앞으로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지원팀  최호진 과장은 “효율적인 자리를 위해 먼저 교무와 교양 관련 팀장들과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후에 학생대표와 논의해 다른 부분 실무자들과의 자리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정치외교09) 총학생회장 역시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감시로 13개의 학자요구안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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