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공인회계사)합격자 김태무(회계4) 군을 만나다

▲ CPA(공인회계사) 합격자 김태무(회계4) 군

“그 전날에 과음을 했더라도 아침 8시엔 무조건 일어났어요. 재학생 신분으로 이번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김태무(회계4)군의 나름의 생활 철칙이다. 2년 공부 만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그는 이미 메이저 회계법인인 삼일 회계 법인과 입사계약을 마쳤다.

CPA합격 노하우에 대해 “회계학은 공부할 양이 많은데 만약 마지막 한두 달을 잘못 보내게 되면 공부한 양의 3분의 2가 날아가 버려요. 마지막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락이 달라지죠” 라고 말했다. CPA에 합격하기 위해선 자기 관리와 끈기뿐만 아니라 체력도 필수적이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쉬면서 축구를 즐겼다는 김태무 군, 축구 동아리 TOTO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김태무 군은 “체력만큼은 자신 있었어요” 라며 체력을 합격의 으뜸 조건으로 꼽았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김 군은 “아직은 없어요. 합격했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죠. 좋은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 자연스레 생기겠죠”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태무 군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회계사들은 다른 분야에도 많이 진출하기도 하고 이직도 잦은 편인데, 그것보다 전 회계 법인에서 실력을 길러 회사를 대표하는 임원이 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CPA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그는 “이 길 말고도 다른 길이 많지만 전문적인 자격증을 가지고 당당하게 어깨를  펴는 것도 멋진 일”이라며 “설사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선택을 굳게 믿고 일어서라”며 긍정적인 인생관을 내비췄다.

인터뷰를 끝마치고 수업을 들으러 가는 그의 뒷모습에서 새로운 빛을 향해 나아가는 동국인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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