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모(55) 교수가 작년 11월 서울의 한 술집에서 졸업생 A 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학교는 이사회에 김 교수의 직위해제를 요청한 상태다.
해당 학과장인 황하성 교수는 “김 교수는 2개월 동안 집중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병가를 알리면서도 복귀 여부에 대한 수강생의 질문에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수업권 침해”라며 일부 학생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익명의 졸업생은 김 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사귀자”, “내가 너랑 자고 싶어서 이런 얘기하는 거 같니?”라는 등의 발언과 스킨십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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