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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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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치인 육성은 정당의 의무”
▲ 독일 국제청년민주연합(IYDU)의 루벤 슈스터 부회장.

독일 기민당과 기사당 내에 있는 영유니온에서 오랜 기간 청년 정치에 앞장서온 루벤 슈스터(Ruben Schuster)를 만났다. 현재 영유니온 연방위원이며 독일 국제청년민주연합(IYDU)의 부회장인 그는 불과 28살이다. 18살의 이른 나이부터 정치에 뛰어든 그는 독일 기민당 학생연합의 전국 위원장이기도 했으며, 10년이 넘도록 영유니온과 기민당에서 활동 중이다.

 

영유니온 활동 계기는?
-대부분의 영유니온 구성원들은 지인을 통해 정치 및 영유니온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서로 좋아하고 개인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만나서 함께하기 때문에 가족처럼 여기는 것 같다. 영유니온에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권유로 회의에 참여해보고 들어오기로 결정했다.

정치활동에 영유니온이 도움이 되었나? 
-물론이다. 영유니온은 자신의 정치능력을 단련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영유니온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당 내에서도 아주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의 목소리가 당에 잘 전달된다. 장관 및 의원들 같이 영향력 있는 정치 활동가와 조력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도 하다. 네트워크가 잘되어 있어서 어떤 사안에 대해 과반을 얻지 못할 때와 같은 문제가 생길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 영유니온은 서로를 돕고 지지해주면서 중요한 청년문제의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어떠한 활동을 하는가?
-일년에 한번 2,000여 명의 당원과 시민 사회 구성원들, 정치인들과 시민대표들이 모여 정치 현안에 관해 대화하는 자리를 갖기도 하고, 영유니온 연방위원들이 모여 정책의제를 설정하는 자리를 갖기도 한다. 현재는 예술과 같은 분야에 속한 사람들이 정치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영유니온은 사회 기반 시설, 교육, 보안 등 각 분야별로 위원회가 나눠져 있는데 각 분야별로 의견 개진 및 의제를 설정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각 개인들 간의 상호작용이다. 강의하듯 몇 시간에 걸쳐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자신만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유소스 베를지지부 회장 아니카 클로제와 인터뷰하는 해외취재단.

정치활동을 통해 사회를 바꿨다고 느낀 적이 있나?
-18살에 당내 청년연합에서 총서기를 맡았었는데, 당시 역사 교육과 관련한 교육법을 제정하고자 했다. 독일은 1933년부터 19445년까지 국가 사회주의와 1949부터 1989년까지 소련으로부터 이행된 독일민주공화국 사회주의 즉, 총 두 번의 독재를 경험했는데 동독의 역사 교육과정에는 후자에 대한 내용이 배제되어 있었다.
우리는 더 이상 독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그에 대해 기억하고 배워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해당 교육과정을 바꾸기 위해 정치적 노력을 했다. 그리고 결국엔 학교에서 새로운 역사 과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것은 엄청난 성과였고 연대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정당에서 하는 정치교육만이 갖는 장점이 있다면?
-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개진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정당이 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식과 정보를 쌓는 일반 교육과는 달리 정당 및 정치는 그 쌓은 지식으로 자신만의 의견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또 대립되는 의견에 대해 논하는 것이 바로 정당이 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임세연 기자  seyoun8120@dg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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