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 말고 수강정정 하세요
○…우리대학의 정정기간은 총3일. 특히 수요일 오후 5시에 정정기간이 끝나서 수요일 야간강의의 경우에는 들어보지도 못하고 정정할 수도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K대는 수강정정기간이 10일이나 된다는데. 우리대학도 수강정정기간을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야간수업과 함께 지나간 정정시간”


공짜 물품보관소
○…올해 1월부터 예술대 자전거 보관대에 나룻배가 있었다는데. 어부가 등교하는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영상대학원 이 모씨의 졸업작품의 소품이라고.
학교측은 개인의 물품이라 치우기 힘들다는 입장.
10대의 자전거 공간을 모두 차지해 학생들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공공장소가 물품보관소인가요?!”


면학보단 주거래 은행(?!)
○…최근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앞에서 은행이 부스를 설치하고 상행위를 했다고. 부스로 인해 학생들은 도서관 통행이 불편한 상황인데.
한편, 도서관 앞에 놓인 ‘상행위금지’ 안내 팻말이 무색할 정도. 이에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앞 상행위는 금지지만 주거래 은행이라서 허가한 것”이라는데.
이에 회전무대자 왈, “그만 붙잡으세요, 책 빌리러 가야해요”


이 시대 이기심에 초인종을
○…화재가 발생한 원룸건물에서 한 청년이 주민들을 대피시키려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다녔다는데. 결국 청년의 희생으로 모두가 무사했다고.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 성우지망생 청년 안치범. 다급하게 외친 그의 목소리는 결국 마지막 목소리가 된 것.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꼭 아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목소리는 그 어떤 성우의 것보다 값진 목소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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