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은 본관 출입통제

오는 8월 11일 3시 본관 앞에서 열린 단과대 평생교육사업 추진 반대 문화제(이하 평단사업 반대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열린 문화제에서 참석한 70여 명의 학생들은 평단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발언함과 동시에 노래와 랩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날 문화제에서 박장원(정외15) 군은 “교육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사업의 가치와 의미는 존중한다. 하지만 6개월 안에 단과대 하나를 새로 설립하는데 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불교대 이윤석(불교14) 학생회장은 “현재 학교에 프린트 문제, 교직원 불친절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많다”며 “학교 측은 새로운 사업이 아닌, 현재의 문제에 집중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평단사업 반대 문화제를 진행한 안드레(정외09) 총학생회장은 는 “평생교육사업 추진의 첫 번째 조건이 학생들의 동의인데 학교는 불통하고 일을 추진하였다”며 “13일까지 문화제를 예정했지만 필요하다면 사업이 바로 잡힐 때까지 문화제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대학의 본관은 내부 시설점검을 이유로 오는 13일까지 출입구가 통제된 상태다. 이로 인해 내부로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폐쇄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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