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10개 중 7개는 감사 통과 … 3개는 재감사·징계 심의중

지난 24일, 총대의원회에서 약 3개월간에 걸친 단과대 새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48대 총대의원회는 지난 2월 22일 각 단과대 학생회에 ‘2016학년도 새내기 새로 배움터 부정기 감사 시행’을 공문으로 통보한 바 있다. 감사는 회계와 사업 진행, 두 가지 부분에서 이루어졌다.
새로 배움터를 다녀온 총 10개의 단과대학 중, 7개의 단과대학(예술대, 법과대, 이과대, 불교대, 경영대, 공과대, 문과대)은 감사를 통과했지만, 3개의 단과대학(사과대, 사범대, 바시대)은 재감사 혹은 징계 심의중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5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감사 결과를 통과한 총 7개의 단과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회계상의 문제점은 ‘영수증 누락’, ‘잘못된 정보 수정 방법’, ‘영수증 날짜와 금전출납부 사이의 날짜 불일치’였다. 한편, 사업 진행상의 문제점은 ‘회의록 작성의 미흡’, ‘공문화 과정의 인지 부족’으로 드러났다.
감사를 받았던 김정민(경영14) 경영대 학생회장은 “영수증 날짜가 하나 안맞은 것을 지적받았다. 앞으로는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문수(철학11) 총대의장은 이번 단과대 새터 감사에 대해 “더 깨끗한 학생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는 감사 시행 과정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총대 차원에서 권고 사항들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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