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 아메리카노”…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 사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매일같이 드나들면서도 학생들은 학내 시설의 위치, 사용 시간이나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각 단과대별 건물 위치가 다르고, 수강하는 교과목도 학과 별로 고정적인 경우가 많아 자발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학내 활동범위는 제한적이다. 교내 많은 편의 시설들 중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일부 시설과 더불어 몰랐던 사실, 그리고 알아두면 유용할 점을 한데 모아 정리해 봤다.

 

밤샘 과제로 ‘떡진 머리’는 어디서 해결하나

▲학내 주요건물 학생사용 가능 샤워실.

시험공부나 밤샘 과제로 떡진 머리를 해결하고자 샤워실을 찾는 학생들이 많지만, 정확한 샤워실 위치를 몰라 곤란해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원흥2관을 제외하고 학내 모든 샤워실은 1인용이다. 대신 원흥2관의 샤워실에서는 세면대와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할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경영관 샤워실은 탈의실이 따로 준비돼 있지만 개인 용품은 각자 준비해 가야 한다. 원흥관 샤워실은 대형 샤워실이라 청소시간(06:30~07:00, 14:30~15:30)이 따로 지정되어 있어 사용이 금지된다.
모든 샤워실에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나, 각 시설마다 온수의 온도가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매점에서 무엇이 가장 많이 팔릴까?

학기 중 우리 대학 매점의 매출 순위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학기 중에는 종이컵의 판매 수량이 다른 품목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다. 4월 기준 생협에서 판매한 종이컵은 총 1만 2,856 묶음을 판매하였다.
다음으로는 아이스크림 6,304개였으며, 뒤를 이어 생수(0.5L 기준) 총 5,300개였다. 이는 생협에서 운영하는 다향관, 두리터, 상록원의 매출 총 합이었다.
각 매점 별 20위권에는 특징 있는 상품이 있다. 먼저 다향관은 김밥(한 줄 기준, 삼각김밥 포함)이 총 993줄 판매된 점이 다른 곳과 차이를 보이며 두리터는 바나나우유를 총 1,112개를 판매하면서 다른 매점보다(다향관 274개, 상록원 318개) 바나나우유의 매출이 가장 크다. 두리터의 대표 상품이라 할 수 있는 밥버거는 총 1,249개 판매됐다.
상록원은 콜라를 총 625캔 판매하여 다른 매점보다(다향관 219개, 두리터는 20위권 밖) 많이 판매한 것이 특징이다.

 

팀플장소의 신흥강자, I·SPACE

▲원흥관 3층에 위치한 I·SPACE.

학생들은 세미나실을 보통 팀 프로젝트나 소규모 세미나를 목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먼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중앙도서관 세미나실과 IC존(3층), IF존(2층 반납데스크 옆 통로)은 사전 시설 이용 신청을 중앙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사회과학관 2층에 위치한 능금세미나실도 현장에서 신청 후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개장한 원흥관 I·SPACE는 다인용 일반 테이블이 있어 공개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현장에서 이용자 성명을 기입하면 세미나실 사용이 가능한데, 학생들에게 개방된 세미나실은 총 2개다.
실제로 정선민(멀티미디어공학13) 양은 “새로 생긴 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팀프로젝트 과제할 때 많이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메리카노 최저가 카페는 어디?

교내 카페는 총 10개로 아메리카노가 가장 저렴한 곳은 상록원 내 파리바게트로 1,500원이다. 그 다음으로는 중앙도서관에 있는 멀티테리아 WE카페와 사과대 앞에 있는 보니에로 2,200원이다. 가온누리와 혜화디저트카페, 남산학사 카페는 2,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원흥관 세리오와 본관 옆 세리오에서는 2,500원에, 할리스커피에서는 2,900원에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학림관 보니에는 일반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다른데, Regular, Large로 사이즈가 구분되어 있다. 일반 아메리카노는 사이즈 별로 2,400원과 3,2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700원과 3,500원이다.
반야관 옆 3층 명심관에 위치한 cafe dar gusto (카페 다 구스토)에서도 사이즈 별로 가격을 달리하여 일반 아메리카노를 1,900원, 2,3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2,100원, 2,300원에 판매한다. 현재는 신학기 오픈기념 행사 중으로 일반 아메리카노 Regular가 1,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Large가 1,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수업이 있는 건물과 카페의 위치를 고려한 학생들의 효율적 소비를 기대해본다.

 

중앙도서관, ‘불금’에 가장 한적해

중앙도서관 이용자 수는 시간대별, 요일별 편차가 크다. 주로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며, 1시부터 6시까지가 가장 많다. 반대로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을 때는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주말이며 주로 오전에 가장 한산하다.
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의 대출 1위 부터 3위(2016.04.03~05.03)는 1위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48회)이었다, 2위 서정주의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미당 서정주 대표시 100선’(45회) 이다. 마지막으로 3위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44회)이다. 이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만능 옥상, 식사 후에는 포토존으로

학내 옥상정원은 총 9곳으로 학술관, 문화관, 사회과학·경영관, 혜화관, 만해관, 법학관, 원흥관, 정보문화관과 학림관에 위치해 있다.
테이블이 있어 식사 하기 좋은 옥상정원으로는 학림관, 혜화관, 중앙도서관이 있는데, 경치 또한 다른 옥상에 비해 좋아 사진을 찍기에 적합하다. 정보문화관과 만해관은 테이블이 없어 식사는 어렵지만 휴식을 취하기에는 좋다. 옥상정원은 비나 바람을 피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날씨를 고려해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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