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 투명인간
○…최근 외부인이 우리 대학의 시설을 함부로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 학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한 때 우리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한 외부인이 프린터용 컴퓨터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는데. 지난 18일에는 외부인이 명진관 1층에 비치된 컴퓨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마찰이 생겨 경찰이 찾아오기도 했었다고.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우리 학교를 돌아다니는 뻔뻔한 투명인간? 어느 과 몇 학번이세요?”

 

매너와 함께 학식을
○…최근 우리대학 커뮤니티에 상록원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많은 학생이 상록원에서 식사를 한 후, 식탁에 음식을 흘린 채 두고, 떨어뜨린 수저도 줍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심지어 쓴 휴지도 식탁에 올려두고 간다는데.
결국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오늘 당신이 더럽힌 자리, 내일 당신이 먹을 자리.”

 

믿음의 오만
○…오는 30일 시작되는 제20대 국회에서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치구조가 만들어졌다는데. 심지어 전문가들도 야권 분열, 높은 여당 지지율 등을 이유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통계 데이터만 믿고 총선에 임하던 정치권에서는 제20대 국회 구성 결과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데. 이에 정치권은 원내대표 결정과 대선 준비 과정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간만에 국민의 눈치만 보기 바쁘다고.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오만한 당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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