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진행되는 동안 교직원과 학생 몸싸움도 발생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정원 13명 중 공석이었던 4명의 스님 이사 자리가 매워졌다.
새 이사로는 조계종 호계원장 지원스님, 호법부장 세영스님,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선출됐다.

오늘(3일) 오후 3시 본관에서 열린 제 299회 이사회는 △임원(이사) 선임 △개방이사추천위원회 위원 선임 △교원인사에 관한 사항 △2015 회계연도 각급 기관 추가경정예산 승인에 관한 사항 △교육용 기본재산 멸실 승인에 관한 사항 △기본재산 용도변경 및 처분승인에 관한 사항 △기타로 총 7개의 안건을 다루었다.

이번 이사회는 이사장 직무대행 성타스님, 한태식(보광)총장, 일면스님, 안채란, 이연택, 김선근, 김기유 이사가 참여해 총 9명의 재적이사 중 7명이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서 자진사퇴한 지홍스님 후임으로 지원스님(조계종 호계원장), 삼보스님 후임으로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임기가 끝난 명신스님 후임으로 법산스님(동국대 명예교수), 심경스님 후임에 세영스님(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이 각각 선임되었으며 개방이사 추천위원회 위원으로는 우봉스님, 김선근이사, 김기유이사가 선출됐다.

또한, 불교학부 김종욱 교수를 포함해 총 20명의 교원인사가 승진했고, 법인 총 본예산으로는 작년 6420억 원보다 24억 원 증액된 6660억 원이 승인됐다.

한편 학교 측은 지난해 학내 뜨거운 감자였던 이사진 사퇴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이사회에서 언급된 바 없으며, 교수와 직원 7인에 대한 징계는 이사회가 아닌 추후 열릴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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