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를 통한 공청회 생중계, 저조한 일반 학생 참여 해결 노력 엿보여

 

 

  오늘 26일 오후 7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주최 하에 제48대 총학생회 선거를 위한 3차 공청회가 진행됐다. 3차 공청회에서는 자유로운 토론을 기반으로 선거운동기간 내 이슈를 점검했다.

이번 공청회는 양측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선거운동 평가로 시작됐다. 사이다 선본은 “14일 동안 진행된 선거운동으로 사이다 선본의 진심이 닿았길 바라며 부족한 면은 당선된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해시태그 선본은 “열심히 했으며 당선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양측 선본의 상호 질의가 이어졌다. 해시태그 선본은 사이다 선본의 정책 변경으로 인한 징계와 ‘학생복지위원회’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해 질문했으며, 사이다 선본은 해시태그 선본의 ‘학점포기 방지법’과 ‘월별 해시태깅’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3차 공청회 참석자들을 학내에 발생했던 크고 작은 사안에 총학생회가 역할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우리대학 경찰행정학과의 폐쇄적인 문화로 발생한 일명 ‘과잠사건’이나 ‘교지’와 사과대 자치언론 ‘앞담화’ 수거 사건 등 학내 자치 언론 탄압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이다 선본의 이승준 부 후보자가 과거에 현 총장을 지지했다는 글이 우리대학 커뮤니티 ‘디연’에 게시되면서 이에 대한 지적이 1·2차 공청회에 이어 계속됐다.

이번 3차 공청회는 아프리카tv 생중계를 통해 앞선 1·2차 공청회에서 지적받은 저조한 일반 학생 참여율을 높이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한편, 제48대 총학생회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만해관을 비롯한 각 단과대 건물에 비치된 총 12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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