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에서 총장과 이사장 사태에 대한 올바른 판단 내리길"

▲ (왼쪽부터)최광백 총학생회장, 최장훈 대학원 학생회장, 김태현(식품공학4), 손상훈 교단자정센터장이 총장, 이사장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이하 미동추)가 3일 오전 9시 조계사 앞 건너편 통합정보센터 앞에서 총장과 이사장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열게 된 목적에 대해 손상훈 불교민단체 교단자정센터장은 “국민들과 조계종 종단 그리고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조계종 사태에 대한 공개사과와 참회를 요청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서 최장훈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은 “구성원의 동의와 지지가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학교를 이끌어나갈 수 있겠냐”며 학교와 조계종을 생각해서라도 일면스님의 이사 선임 시도를 중앙총회에서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 최광백(행정4) 총학생회장은“부총학생회장이 21일 동안 굶으며 총장선거에 조계종 개입사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중앙총회에서 우리대학 사태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올바른 이야기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손상훈 센터장은 “학생들을 외면하고 분란을 만들었다면 스스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자숙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대학 총학생회는 경북대, 상지대, 청주대 총학생회와 함께 정부와 교육부에 ‘총장 불인정 문제, 종단·재단 비리 횡포, 대학구조개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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