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수총회에서 … 총장에 대한 촉구서 등도 의결

 

교수회가 어제(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유덕기(식품산업시스템공학) 신임교수회장 선출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문화관 제 3세미나실에서 열린 총회에는 90명의 교수가 참석했고 127명이 위임해 평소보다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회장단 선출에서는 추천 방식으로 유덕기(식품산업시스템공학)교수가 신임교수회장으로 뽑혔다. 정웅(반도체학) 교수가 부회장을 연임하게 됐고 감사로는 엄기환(전자공) 교수가 선출됐다. 다음 학기부터 교수회장으로 활동할 유덕기 교수는 “교수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기위해 교권을 유린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건 처리 순서에서는 △총장에 대한 촉구서 △특별자문위원회 추인 △교수회비 인상 등이 의결됐다. 교수회의 자율적 활동 보장 등을 담은 총장에 대한 촉구서는 이번 총회를 통해 학사부총장, 학사지원본부장, 경영관리실장의 사퇴요구까지 포함시켰다. 이어 교수회 내에 특별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교수 복지 및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교수회비는 기존 5천원에서 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 밖에 기타 안건으로 △정재형 교수회장에 대한 학교의 징계 철회 요구 △학교의 교수회 명칭 변경 요구에 대한 불가 입장 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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